LG화학-KIST, CCU·수소 에너지 기술 개발 ‘맞손’

산업 / 신유림 / 2021-04-29 11:23:00
KIST 보유 기술 기반으로 상용화, 원천기술 연구개발, 인재육성 등 공동 추진
CO₂ 및 그린 수소를 활용한 화학원료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 상용화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우측)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좌측)이 2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탄소중립 혁신(breakthrough)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화학>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LG화학이 손잡고 탄소중립 혁신 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양측은 29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인 탄소포집활용(CCU),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과 KIST 윤석진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CCU와 수소 에너지 기술 관련 ▲상용화 추진 ▲원천기술 연구개발 ▲인재육성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상용화 부분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전환해 고기능성 생분해 플라스틱, 일산화탄소 등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수소 생산 및 원료, 열·전기에너지 활용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부터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핵심 소재 및 공정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 중심의 한계를 넘어 ESG 기반 사업 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KIST는 도전-혁신적 연구를 위한 한국형 R&D 수행 체계로 개편하고 있다.


양측은 CCU 및 수소에너지 분야 등 탄소중립을 위한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국책과제 공동참여, 공동연구소 설립, 위탁 연구과제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양측은 인재육성을 위해 LG화학 연구원의 KIST 학위 파견 프로그램 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한 KIST 연구생의 LG화학 채용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G화학 CTO 유지영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CCU, 수소 에너지 관련 원천 및 상용화 기술 조기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LG화학은 KIST와 협력해 관련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KIST 윤석진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KIST가 연구 개발해온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실험실에서 나와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돼 범국가적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때"라며 "LG화학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기술들의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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