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시황 호조로 흑자전환···1분기 영업익 3039억원

산업 / 신유림 / 2021-04-27 14:00:00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9274억원···전년比 5.6%↑
영업이익률, 적자 벗어나 6.2% 기록
현대제철 실적 추이 <자료=현대제철>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으로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9274억원, 영업이익 303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213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적자에서 벗어나 6.2%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이 개선되며 판재류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선진국과 내수 중심으로 증가한 철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철강 시황의 상승세에 맞춰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요 수요처별 맞춤형 영업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최근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열연과 후판의 국내 유통가격은 조선·자동차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개선과 중국의 철강재 감산기조에 힘입어 100만원 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현대제철은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번에 신설한 통합수주관리 조직을 통해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선·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종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기술 협력으로 제품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는 작년 약 69만톤에서 13만톤 늘린 82만톤을 목표로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전기차 전환 추세에 맞춰 경량화 소재에 대한 증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3월까지 체코 법인의 핫스탬핑 라인의 증설을 완료해 기존 320만매 생산규모를 480만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역량 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 현대제철은 이달부로 사업부제를 도입했다.


현대제철은 기존의 기능별 조직체계에서 고로, 전기로 등 사업 단위가 중심이 되는 조직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의사결정 체계를 간소화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전기차 차체부품용 1.5GPa급 초고강도 냉연강판 개발을 통해 차량 연비개선 및 안전도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영하196℃ 극저온에서도 버틸 수 있는 9% Ni강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LNG 선박 연료탱크와 LNG 육상 저장 탱크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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