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통업체 매출 18.5%↑…"기저효과·봄철 세일 기간 영향"

산업 / 김시우 / 2021-04-27 11:31:17
3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지난 3월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부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봄철 세일 기간 소비 확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3월보다 21.7% 늘었다. 이는 2011년 1월(22.6%)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감소세였다가 2월(14.3%)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봄철 세일기간을 맞아 매장 방문 고객이 늘고 잠재된 소비가 표출된 것도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업태별로는 백화점(77.6%)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동·스포츠(109.8%), 해외유명브랜드(89.0%)를 비롯해 여성캐주얼(84.5%)·정장(79.8%), 남성의류(78.2%) 등 패션 관련 상품군이 전반적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편의점(10.7%), 대형마트(2.1%) 매출도 상승했다. 반면에 기업형 슈퍼마켓(SSM·-18.6%)은 부진했다.


3월 온라인 매출도 봄철 패션·잡화의 매출 호조와 가전·생활용품 렌털, 음식 배달 등 서비스 주문의 확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패션·의류(26.1%), 화장품(10.6%) 등 외출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 확산에 따라 식품(11.5%)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봄철세일을 맞아 잠재된 소비가 표출돼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온라인을 통한 가전·생활용품 렌탈, 음식배달 등 서비스 주문이 꾸준히 늘어 온라인 매출도 지속 성장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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