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2030은 '질' 높였고 4050은 '양' 늘렸다

산업 / 김시우 / 2021-02-08 09:23:22
(자료=이베이코리아)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설 선물 준비에 2030세대는 지난해 보다 비싼 제품을, 4050세대는 더 많은 양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젊은층은 특별한 선물로, 중장년층은 넉넉한 선물로 대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과 옥션의 설 선물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2030고객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반면 4050고객은 선물 구매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를 열흘 앞둔 한 주(1월 26일~2월1일)동안 판매된 전체 설 선물 판매량은 지난 설 연휴 같은 기간(1월8일~1월14일)에 비해 17% 늘었다.


이 가운데 5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1%와 21%씩 증가하면서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는 5%, 20대는 4%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4050고객의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e쿠폰으로 67%나 더 판매됐다.


이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이 각각 45%와 21%씩 증가했다. 이 밖에 생필품 19%, 건강식품은 12% 늘었다.


평균 구매 객단가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구매 객단가는 20대가 29%, 30대는 21% 높아졌다. 40대와 50대는 16%씩 상승했다.


2030세대가 구매한 선물 가운데 주방가전의 경우는 객단가가 45%나 올랐다.


바디헤어 제품 객단가는 25%, 생필품 17%, 건강식품은 15% 높아졌다.


이베이코리아 김태수 영업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선물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며 “미혼이 많은 2030세대는 부모님과 직계 가족에 집중하는 반면 4050세대는 주변 친척까지 두루 챙기는 경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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