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영업익 3조1950억···사상 최대

산업 / 신유림 / 2021-01-29 15:14:35
(자료=LG전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 원, 영업이익 3조 1950억 원, 영업이익률 5.1%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1% 증가했고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 늘어 4년 연속 60조 원을 상회했다.


이 같은 영업실적은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대형 프리미엄 TV, IT 기기 등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사 최대 실적을 견인한 H&A사업본부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판매 호조, 렌탈 사업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22조2691억 원, 영업이익 2조3526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역대 최대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10.6%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5년 연속, 영업이익은 6년 연속 늘었다.


전장사업은 지난해 초 북미와 유럽 지역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부터 조업이 정상화되면서 VS사업본부는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 5조80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7808억 원, 6502억 원으로 각각 16.9%, 53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높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8조 원을 상회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4분기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5402억 원, 영업이익 299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145.2%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830억 원, 영업이익 2045억 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며 8분기 만에 4조 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102.5% 늘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850억 원, 영업손실 2485억 원을 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와 4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칩셋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과 손익이 영향을 받았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9146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41.3% 늘었다. 영업손실은 큰 폭으로 줄었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085억 원, 영업이익 703억 원을 거뒀다. 노트북, 모니터와 같은 IT제품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의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 전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을 광범위하게 접목할 계획이다.


위생 가전과 공간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비대면 트렌드로 인해 생긴 제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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