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아성 위협하는 아이폰12…국내 출시 한 달 만에 60만 대

산업 / 김동현 / 2020-11-30 10:35:35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60만 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12는 한 달 동안 이통 3사에서 50만 대 안팎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아이폰 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약 15~20%가 이통 3사가 아닌 온라인몰에서 자급제 물량으로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10만 대가량이 이들 채널에서 판매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포함한 아이폰12 전체 판매량은 한 달간 6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델별 판매량은 먼저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중에서는 프로가, 다음으로 출시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중에서는 미니가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판매 추이는 올 들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에 맞먹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 갤럭시S20의 판매량은 약 200만 대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출시 후 한 달간 이통 3사 판매량이 50만 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서는 “전작인 아이폰11과 비교해도 20% 이상 판매 속도가 빠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에서도 아이폰12가 시리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아이폰6 이후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찌감치 시장에서는 아이폰12가 출시 전부터 충성 고객층의 교체 대기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과거 아이폰4·5 시절 소위 ‘깻잎 통조림통’ 모양의 각진 모서리 디자인을 다시 채택한 데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서 이통사의 적극적인 지원도 예상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폰12는 사전 예약 때부터 불과 1시간도 안 돼 자급제 물량이 매진되거나 일부 채널에선 주문 폭주로 접속 지연 사태까지 빚었다.


업계 관계자는 “5G 시장에 아이폰이 뛰어들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더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로 소비자 혜택이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동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