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예방 임상시험 시작한다”

산업 / 김동현 / 2020-10-12 11:51:26
밀접 접촉자·무증상 확진자 등 총 1000명 대상 실시
“조건부 허가 신청도 검토 중”
(사진=셀트리온)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예방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3·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예방 임상을 본격 개시한다.


이번 예방 임상은 밀접 접촉자?무증상 확진자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감염 예방 효과와 초기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환자 대상 임상 2상과 이번에 승인 받은 예방 임상시험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조기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CT-P59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 경증,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도 식약처에서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와 사전 협의 하에 기준에 충족될 경우 코로나19 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도 검토 중이다. 이에 지난 9월부터 회사 대량생산시설에서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시작하고 상용화 시 대량 공급에 대비해 기존 제품 재고와 생산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최근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임상 2, 3상 승인에 이어 예방 임상시험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예방 임상 단계부터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태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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