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김연아 광고효과 700억+α‥“함박웃음”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6 19:50:04
현대차가 김연아로 인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700억 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 계산할 수 없는 무형의 이익까지 더할 경우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 소식이 전해진 26일 현대차가 함박웃음을 터트린 이유다. 국내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로 인해 상상하기 힘들 만큼 어마어마한 이익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연아로 인한 전체 광고 효과가 700억 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으로 184억 원의 광고효과를 봤는데, 이번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그 몇 배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김연아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현대차 광고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현대차가 얻게 될 유무형의 광고효과는 수치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이다.

이어 “그동안 얻은 광고 효과 외에도 현대차 글로벌 이미지 상승 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서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기업 이미지를 생각할 때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부과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를 공식 후원하는 현대차로서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상상하기 힘든 무형의 이득까지 얻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만큼 ‘김연아 효과'가 메가톤급 파워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림픽 중계가 이어지는 동안 김연아가 지난해 9월 출시된 투싼ix 와 함께 등장하는 ‘최고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의 캠페인성 광고를 내보냈다.

현대차는 이번 광고 외에도 김연아의 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현지에서 대형 SUV ‘베라크루즈’를 제공했다. 김연아가 이동할 때마다 베라크루즈를 이용하고 있어 현지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4일 피겨 소트 프로그램이 있던 날에는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추첨으로 김연아의 사인이 새겨진 스케이트화를 증정하는 ‘1등 기원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벤쿠버 올림픽 응원단 20명을 선정해 김연아의 경기를 벤쿠버 현지에서 응원하도록 돕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견디기 힘든 중압감을 이겨내고 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현대차 역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유무형의 혜택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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