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쪼 파시 부사장, 한국 방문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6 16:12:58
"레시피 교류" 크라운-해태제과는 이태리 전통 젤라또(아이스크림이란 뜻의 이태리어) 업체 '빨라쪼 델 쁘레또(PALAZZO DEL FREDDO)의 파브리찌오 파시(Fabrizio Fassi) 부사장이 현지 수석 기술진과 함께 4일간의 일정으로 25일 저녁 한국 빨라쪼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시 부사장의 이번 방문은 매년 15%이상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을 확인하고, 빨라쪼와의 레시피 교류로 전통 빨라쪼의 맛을 한국에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우선 파시 부사장은 남영동 해태제과에 새롭게 선보인 본점을 방문했다.

이어 서울역점을 방문한 파시 부사장은 근무중인 직원 및 고객들과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과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맛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꼼꼼히 기록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 파시 부사장과 온 알렉산드로(alessandro) 공장장 등 일행은 한국 빨라쪼의 송준형 대표와 함께 안양에 위치한 빨라쪼 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태리에서 직접 가져온 신제품 레시피의 시식과 기술이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와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이태리 본사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생산직 임직원의 교환근무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 했다.

이번 방문에서 파시 부사장은 "130년 전통의 빨라쪼는 해외로부터 수많은 제휴요청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만 유일하게 상표권 사용 허가와 이태리 왕실의 젤라또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며 "이태리에서도 한국 젤라또 시장의 고속성장을 매우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시 부사장 일행은 내일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국악공연 '대보름명인전'을 감상한 뒤 28일 출국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