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모든 것 던지는 각오로 싸울 것"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5 22:10:05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은 23일 "내가 (6월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모든 능력을 다 던지고 몸까지 던져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1층에서 저서 '김민석의 퇴수일기' 출판기념회를 갖고 "이번 선거는 감히 미리 말한다면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8년쯤 쉬다가 오니까 속된 표현을 써서 죄송하지만 당이 좀 개판"이라며 "오랫동안 분열해있다가 만들어지니 조직이 흔들리는데 이래서야 되겠나"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또 "우리 선배들이 고통받으면서 만든 당인데 지나치게 당이 어려워졌다"며 "당을 제대로 키워내고 살려낼 몫은 비록 젊지만 일선에 나서 일하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때 '판 메이커'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표를 얻어 당선됐다"며 "'판 메이커'는 지방선거와 대선까지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는 것인데,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내고 당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서 민주당이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승리하게 하는 것이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정치를 마감하게 하는 임무이고 책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관련,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어서 '엄청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죽을 각오를 갖지 않고 하려면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안희정 최고위원은 꼭 당선될 것"이라며 "함께 했던 동지들 띄우고 키워내고 만들어 내 전체의 몫을 키우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오늘이 이명박 정권 출범 2년째 되는 날인데, 성적표를 보면 이것만은 잘했다고 내세울 것이 없다"며 "제일 잘했을 것이라고 기대한 경제는 완전 빵점"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결국 답은 2012년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라며 "2012년에 정권교체를 해서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민주 정부 10년 동안 이뤄놓은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 등을 다시금 확대 재생산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승리하면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방선거의 승리는 정권교체의 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