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불경기 수출시장 확보위해 FTA 추진 탄력받을 것"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5 13:43:40
세계 주요국들이 올해 경제 회복을 위한 수출확대 일환으로 FTA 추진을 확대함으로써 수출시장 확보와 경제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주요국의 지역무역협정 추진현황과 2010년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주요국의 지역무역협정 발효는 21건으로 지난해 16건보다 5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내 협상 타결은 지난해 9건에 비해 6건 늘어난 15건이 예상되고, 신규 협상 개시도 15건으로 지난해 12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무역연구원의 분석이다.

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내 발효가 예상되는 지역무역협정은 연초 발효된 한·인도 CEPA, 아세안·인도 FTA 상품협정, 아세안·호주·뉴질랜드 FTA, 중·페루 FTA, 캐나다·콜롬비아 FTA, 칠레·터키 FTA, EFTA·세르비아 FTA, 뉴질랜드·말레이시아 FTA 등 15건이다.

연내 협상타결이 예상되는 자유무역협정은 한·페루 FTA, 한·호주 FTA, 한·GCC FTA, 중·코스타리카 FTA, 일·인도 EPA, 일·페루 EPA 등이다.

또 한·터키 FTA, 한·이스라엘 FTA, 중·대만 ECFA, 인도·뉴질랜드 FTA, 인도·인도네시아 CECA, EU·싱가포르 FTA, EU·베트남 FTA, EU·말레이시아 FTA 등 15건 이상의 신규협상이 개시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발효국과의 교역비중이 10.4%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인도, 태국과의 FTA가 발효됐고 하반기 잠정적용 형태로 EU와의 FTA까지 발효될 경우 교역비중은 14.4% 증가한 25.3%를 기록할 것으로 무역연구원은 분석했다. 이는 중국의 18.5%, 일본의 15.9% 보다 높은 수준이다.

무역연구원은 "FTA 추진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 주요국의 FTA 발효국과의 교역비중은 2010년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2010년 주요 교역 상대국과의 발효가 예상되는 한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는 FTA 발효국과의 교역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발효 실적이 저조해 교역비중 증가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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