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 첫 선박 명명식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5 11:41:42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에서 건조한 첫 선박의 명명식(命名式)을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오전 12시 전북 군산조선소에서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쉬파르트(Schiffahrt)사 크누드 스툽케어(Knud E. Stubkjaer) 사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8년 3월 독일 E. R. 쉬파르트로부터 수주한 18만톤 벌크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군산조선소 첫 선박의 성공적인 건조를 축하했다.

명명식은 새로 건조한 선박의 이름을 짓는 행사로 이 날 용선사인 일본 K-라인 관계자 부인인 요코 야수이(Yoko Yasui) 여사와 발주사인 E. R. 쉬파르트 사장 부인인 수진 수툽케어(Sujin Stubkjaer) 여사에 의해 'E. R. 보르네오(Borneo)'호와 'E. R. 브란덴부르그(Brandenburg)'로 군산조선소 1, 2호선의 이름이 각각 붙여졌다.

이 선박들은 길이 291m 폭 45m 높이 24m 축구장 약 3배 크기로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1만8600kW(킬로와트)급 엔진을 탑재해 15.3노트(시속 28km)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며 내달 초 선주에게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5월 군산조선소 건설과 동시에 선박 건조에 들어간 지 1년 9개월 만에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게 됐다.

내달 말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군장산업단지 내 180만㎡(약 54만 평)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 130만 톤급 도크 1기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유조선, 벌크선 등 총 28척의 수주잔량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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