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종시 수정안 발표 전엔 '회동 제안' 아냐"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4 23:13:03
청와대는 24일 세종시 수정안 발표 전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었다는 내용과 관련해 "발표할 안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제안한 것"이라며 회동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일부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해 "지난달 세종시 발전방안(수정안)을 발표하기 전에 발표할 안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설명 주체도 주호영 특임장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두 차례 회동 제안이 있었다는 것은 정확한 것은 아니다"라며 "발전방안 발표 전에는 (주 장관이) 설명하겠다고 제안한 것이고, 발표한 후에는 회동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같은 제안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본인의 입장은 이미 말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설명)할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이성헌 의원이 박 전 대표가 정부기관으로부터 뒷조사를 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청와대는 이날 "이미 브리핑을 통해 말한 것 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는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한 번쯤 더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대변인은 대통령 측근들이 세종시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위협한다는 홍사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지난 22일 "어떤 근거를 갖고 얘기한 건지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며 주장에 앞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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