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솔로몬 왕이 건설한 성벽 발견…성경 입증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3 17:46:17
예루살렘에서 3000년 전 고대 솔로몬 왕이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 일부가 발굴됐다고 예루살렘의 헤브루 대학 연구진이 22일 밝혔다.

만일 성벽이 건설된 시점이 정확하다면 예루살렘이 B.C. 10세기에 대형공사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조달할 수 있을 만큼 강성한 중앙집권 국가임을 말해주며, 성경에 기록된 역사의 진실성을 입증해 준다.

성경은 히브리 왕국의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시절, 강력한 통치력으로 예루살렘을 다스렸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일부 고고학자들은 당시 강력한 정부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성경의 허위성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굴 작업을 진행한 엘리아트 마자르 박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라엘의 초기 성전 건축물 중 가장 거대한 공사였다”며 “B.C 10세기에 예루살렘에는 이런 공사를 수행할 정권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발굴된 성벽은 예루살렘 성전산(Temle Mount)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정문관리실을 포함해 길이가 70m에 이른다. 구약 성경에서 솔로몬이 이곳에 첫 유대 사원을 건설한 것으로 기술돼 있다.

이 사원은 바빌로니아 왕국의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해 파괴된 이후 2000년 전 헤롯왕에 의해 개건됐다. 하지만 A.D. 70년에 로마군대에 의해 다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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