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3G시장 석권

산업 / 설경진 / 2007-04-23 00:00:00
200만대 돌파...편리한 기능·디자인으로 큰 인기

- 2006년 북미 3G 시장점유율 63%...시장점유율 1위

LG전자가 북미 3G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AT&T 와이어리스를 통해 북미 휴대폰 시장에 공급한 LG-CU500, LG-CU400 등 3개 모델의 3G 휴대폰 판매량이 200만대(누적)를 넘어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북미 지역의 비동기식 3G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량 200만대를 넘긴 제조사는 LG전자가 처음으로, 지난해 3월 AT&T가 3G 서비스를 시작하며 첫 제품인 'LG-CU320'을 출시한 지 약 1년 1개월만의 일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LG전자는 'LG-CU500'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북미 3G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63%를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시장 최초의 HSDPA폰인 'LG-CU500'은 미국시장에서 1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단일 모델로는 3G 시장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19.3mm의 슬림 폴더 타입인 이 단말기는 전면부의 음악전용 버튼으로 3D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 모바일 메신저, 초고속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CU500’은 타임지가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기술제품 구매 가이드'와 '이주의 제품'에 선정됐으며, 컨슈머 가이드에도 소개되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

LG전자 관계자는 "3G 서비스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담은 LG-CU500은 사용하기가 매우 쉬우며, 내구성이 뛰어나 실용성을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CU500 외에도 WCDMA폰 LG-CU320과 세계 최초로 PTT(Push To Talk) 기능을 지원하는 WCMDA폰 LG-CU400을 공급하는 등 3G 라인업을 강화해 미국 3G 시장을 이끌고 있다. PTT는 버튼 하나만으로 직장동료 등 근거리의 상대방과 최대 30명까지 동시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부사장은 "북미 시장 및 고객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입증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궤도에 본격 진입한 북미 3G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북미 3G 휴대폰 시장규모는 지난해 200만대에서 올해 900만대로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LG전자는 미국 핸드폰 시장에서 지난해 15.2%의 점유율(판매대수 기준)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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