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형 '프라다폰' 전격공개

산업 / 설경진 / 2007-04-23 00:00:00
정밀도 2500배 향상시킨 전면 터치스크린방식

- 고사양 지상파DMB 장착...MP3.카메라 기능 지원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라다폰'이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한국정보통신대전'에서 한국형 프라다폰(LG-SB310/LB310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 1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프라다폰은 LG전자와 프라다가 손잡고 제품의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제품의 디자인, 액세서리, 패키지 등 외형뿐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 음향 등 기능 부분까지 함께 개발했다. 또한 프라다 로고가 단말기 뿐 아니라 가죽 케이스와 스타일러스펜 및 이어폰에까지 새겨져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프라다폰은 숫자와 메뉴 버튼을 포함한 키패드를 완전히 없애고 국내 휴대폰 가운데 최대 크기인 3인치 액정 화면에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3인치 스크린에서 일반 화면(4:3) 이나 와이드 화면(16:9)을 사용자가 한 번의 터치로 손쉽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고사양의 지상파DMB 기능을 장착했다. 또한 12 mm대의 초슬림형에 MP3플레이어 기능, 외장 메모리,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200만 화소 카메라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형 프라다폰은 터치스크린에 나타나는 키패드를 누르거나,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상에 직접 필기를 하면 단말기가 자동으로 글씨를 인식하는 등의 다양한 입력 방식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마다 다른 필기체를 오차 없이 인식하기 위해 기존 터치 방식에 비해 정밀도를 2500배나 향상시켰으며,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할 때마다 미세한 진동을 느끼게 해 고객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감성만족도도 함께 높였다"고 설명했다.

황경주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해외에서 프라다폰을 공개한 시점부터 국내 출시와 관련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프라다폰으로 국내 휴대폰 업계에서 명품 휴대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쟈크모 오비디 프라다 사업개발부문 이사는 "프라다는 단순히 명품 브랜드를 입히는 방식이 아니라, LG전자와 꾸준히 협력함으로써 디자인 및 콘텐츠 등에서 매우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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