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승마…“권장해야 하는 이유 있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06-24 13:51:24
정신건강·자세교정 및 비만에도 큰 효과

‘말산업 육성법’ 시행으로 승마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유소년 시기 승마활동의 효과에 대한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학교 이철원교수, 이은형연구원, 한국외국어대 김민정교수는 한국여가레크레이션학회 학술지(35권 2호)에 공동으로 게재한 ‘초등학생의 여가활동으로 승마클럽 참가경험 분석’(연세대학교 이철원교수·이은형연구원&한국외국어대 김민정교수 공저) 논문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클럽 참가 경험과 참가후의 효과와 문제점 분석을 통해 유소년 승마클럽 활동이 여가활동으로서 광범위하게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동 연구는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승마클럽에 참여한 10명의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연구 결과 승마클럽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말과 승마에 대한 호기심’과 ‘무료 승마강습 기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마클럽 참가에 따른 경험인식으로서의 신체적인 변화는 ‘자세교정’, ‘신장발달’, ‘근육강화’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인 변화는 ‘스포츠 유능감’, ‘외모적 자신감’,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승마클럽 참여시 문제점으로는 ‘운동통증 및 피로’, ‘지속 활동에 따른 비용적 부담’이 제약요소로 도출되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이은형 과장은 “학업이라는 환경적 장벽에 같혀 있는 유소년들에게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과의 놀이 활동을 통하여 감성이 충만한 유소년 시기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승마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이철원 교수는 “유소년을 위한 승마 활성화를 위하여 비용적 측면의 제약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더불어 연령대에 맞는 맞춤식 승마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또한, 승마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새로운 참여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국내에 생소한 ‘승마’라는 유소년의 여가활동이 대중화 될 수 있도록 ‘여가활동 바우처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하였다.

한국마사회를 중심으로 승마 붐 조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가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승마활동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여 국내 승마산업이 더욱더 체계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0년부터 한국마사회는 유소년 승마클럽을 창단하여 경기도 과천 인근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재 3차(차수당 10명)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전국 각지의 5개 초등학교를 추가로 선정하여 유소년 승마클럽 창단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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