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생활형 자전거로 거듭난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06-20 11:41:12
서비스질 향상·자동대여 장치 수리·점검 등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이용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함에 따라 ‘생활형자전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우선 3~10월 자전거 이용 성수기를 맞아 이용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공자전거 서비스 업그레이드한다.
서울시는 문제점으로 지적된 자전거 대여시 ‘탈착 불량’, 자동대여 오작동 등을 개선한다. 탈착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션(대여소)에 탈착요령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SMS로 대여번호를 발송할 때 안내 문구를 함께 제공한다.
또 4월말부터 지난달까지 자전거 440대, 거치대 564개를 전수조사해 거치대 잠금장치 작동방식을 변경하고 자전거 잠금장치 높이를 재조정하는 등 자동대여 오작동 문제를 개선했다.
이 밖에 조작에 불편을 겪는 시민이 발견되거나 불편사항이 접수됐을 때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확인해 안내할 수 있도록 스테이션에 CCTV와 스피커를 설치했다. 성수기 동안 운영인력을 11명에서 21명으로, 이동 점검차량 순회정비를 1일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상암동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공공자전거 출퇴근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근 기업체와 시범적으로 MOU를 체결하고 요금 할인, 샤워탈의시설 설치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파리의 밸리브, 캐나다 빅시와 같이 공공자전거를 대표할 명칭을 공모해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난폭 주행, 고의파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바른 공공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매뉴얼 정비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해 대여·반납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자전거를 적절히 분배하고 자전거에 스마트 단말기를 장착해 대여 장소와 반납 장소가 달라도 문제가 없도록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공공자전거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빌려타고 시내를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상암DMC와 여의도에 시범 도입돼 총 43개 스테이션에서 440대가 운영 중이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공공자전거는 도심 교통난 해소와 환경오염 개선, 개인용 자전거의 이동·보관 불편 해소, 건강 증진, 에너지 절감 등 효과를 내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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