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도시락 싣고 놀러가자”…식중독 비상

산업 / 토요경제 / 2011-06-13 13:50:30
車트렁크, 미생물 번식 활발·식중독 환자 많아

봄철 따뜻한 날씨로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해뒀던 식품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동차 트렁크 내부는 바깥의 온도보다 높아 미생물 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일 매년 2분기(4~6월)마다 식중독환자 수가 다른 분기보다 많아 식품을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2분기 식중독환자 수는 3002명으로, 지난해 전 분기 환자 수 7218명의 41.5%다.
6월은 여름을 앞두고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관리에 소홀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자동차 트렁크에 음식물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트렁크 내부는 바깥의 온도보다 약 6℃ 정도 높아 미생물 번식이 활발하다.
계란, 냉장육 등은 자동차 트렁크에서 30~40분만에 미생물이 증식하는 데 적합한 20℃까지 올라간다. 2시간이 경과하면 식중독균이 활발해지는 36℃까지 도달한다.
식약청은 “식품을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할 때는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아이스 박스를 사용해야하며, 2시간 안에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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