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프로젝트 150억弗 수주전쟁

산업 / 설경진 / 2007-04-02 00:00:00
GS·현대등 세계적 업체와 이달 수주담판

- 쿠웨이트 아주르 정유공장...중동 최대

해외 건설사상 최대 프로젝트(약 150억달러)인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공사가 다음 달 재입찰에 들어간다.

이 공사 수주전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지난해 실시한 1차 입찰에서 SK㈜와 대림산업,GS건설,현대건설,현대중공업 등 한국 업체들이 4개 패키지로 이뤄진 이 프로젝트를 최저가로 낙찰받은 전례가 있어 싹쓸이 수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인 KNPC사는 하루 처리 용량이 61만5000배럴에 달하는 제4차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재입찰을 다음 달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입찰에서 GS건설(45억달러),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29억달러),SK건설(40억달러),현대중공업(36억달러) 등이 1∼4차 패키지를 최저가로 낙찰받았으나 쿠웨이트 정부는 배정 예산(63억달러)보다 응찰 가격이 너무 높다며 재입찰에 들어가기로 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낙찰가를 낮추기 위해 입찰 방식을 최저가 낙찰에서 공사 원가에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코스트 플러스(Cost Plus)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편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쿠웨이트 순방을 계기로 알주르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사미 파헤드 알-루사이드 KNPC 회장을 만나 당초 계획대로 최저가로 응찰한 한국 기업이 수주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HD현대·SK·LS, 3분기 이익 눈높이 31~54%↑…반도체 밖으로 번진 ‘인프라 돈’

    국내 주요 그룹의 이익 중심이 반도체 밖으로 넓어지고 있다. HD현대·SK·LS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석 달 새 30~50% 이상 올라섰다. 조선과 에너지, 전선·전력기기까지 글로벌 설비투자의 수혜가 확산되면서 중후장대 사업을 거느린 지주사의 실적 눈높이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9월22일까지 HD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