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조기졸업 지연

산업 / 설경진 / 2007-03-19 00:00:00
지분매각과 함께 내달 말께 결정될 듯

SK네트웍스 채권단의 지분매각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조기졸업이 다음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매각 주간사 선정이 지연되면서 지분매각과 워크아웃 졸업 일정이 1개월 정도 늦어진 셈이다. 지난 13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UBS와 메릴린치는 이번 주 지분매각을 위한 실사를 마치고 이달 말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부터 매각가격 협상과 채권단 동의절차 등이 진행되면 다음달 중순 이후 매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회계법인 실사는 지난주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러나 워크아웃 졸업과 지분매각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워크아웃 졸업도 매각결정 시점에 이뤄질 전망이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회계법인 실사는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보면 된다"며 "그러나 매각주간사 실사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조기졸업과 지분매각 모두 다음달 말께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보유 지분 55.8%(1억3400만주) 가운데 30%(7180만주)를 먼저 매각할 예정이며, 12일 종가(2만8천700원)를 기준으로 30% 지분의 매각대금은 2조원에 이른다.

2003년 부터 SK네트웍스를 공동관리하고 있는 채권단은 올해 말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기업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