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만 잘 깎아도 건강해진다

산업 / 최윤지 / 2007-01-02 00:00:00

우리 몸에서 가장 소홀히 여기기 쉽지만 가장 중요한 곳, 아마도 발톱이 아닐까?
특히 발톱은 그 깎는 모양만으로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자칫 잘못 깎을 경우 발톱이 파고드는 ‘내성발톱’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증세로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은 선천적인 이유보다 후천적인 습관이 원인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김재영 교수는 “발톱은 손톱과 같이 둥글게 자를 경우 발톱이 파고들어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교수는 “너무 짧게 깎는 것도 큰 원인이 된다”며 자칫 2차적으로 세균감염의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우선적으로 염증을 제거하고, 발톱이 파고들어간 부분을 살짝 들어 솜을 끼워넣는 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너무 심한 경우, 혹은 만성적으로 재발이 된다면 수술을 해야한다. 이때에는 파고 들어가는 발톱에 있는 성장판을 제거하게 된다.
문제는 이 같은 발톱기형이 처음 생길 경우 잘못된 처치로 인해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다.

김 교수는 “한번 생기게 되면 보통 사람들은 짧게 깎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이는 오히려 체중이 실리면서 발톱에 살이 올라타 계속 악순환 된다”고 전했다.
때론 발톱무좀도 이러한 발톱기형을 유발해 파고들게 만들 수 있다.

발톱무좀이 생기게 되면 발톱에 하얀 줄이 생긴다. 이는 물속에 공기가 포함이 돼 하얀 거품이 생기듯, 곰팡이는 선천적으로 공기를 안고 있어 흰색 줄이 생기는 것.
발톱무좀의 원인으로는 전부 후천적인 결과로서 불량한 위생상태를 꼽을 수 있다. 따라서 발톱무좀은 무엇보다 평소 예방이 중요하며 치료시 특정 질환에 따라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보통 먹는 약을 복용하게 된다. 이때는 간의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평소 간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이 따라야 한다.
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당뇨환자나 인공관절을 한 사람들은 이같은 발톱무좀이 걸리면 그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 교수는 “염증의 우려와 함께 세균 번식위험에 노출돼, 당뇨환자의 경우 자칫 이러한 발톱무좀으로 발을 없애야 하는 극단적인 일까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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