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김정은 후계’ 지지 시사

산업 / 토요경제 / 2011-05-30 11:09:14
‘김정은 방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북한 간 우호 관계를 젊은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강조,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3남 김정은에 대한 지지를 시사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부터 7일 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길에 올랐다.
김정일의 중국 방문은 1년 새 3번째 방문으로 후계자인 김정은도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는 정보도 있지만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한 방중단 명단에는 김정은의 이름이 들어 있지 않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후 주석과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한 6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고 남북 관계 개선에도 성의를 갖고 추진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중 동안 베이징과 장쑤(江蘇)성 난징과 양저우 등지의 IT 기업 및 자동차 생산공장 등을 둘러본 김 위원장은 후 주석에게 “중국 공산당이 추진해온 개혁·개방 정책이 올바른 것이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중국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등 현재 외유 중인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제외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8명 모두와 개별적인 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26일 오후 2시20분(한국시간 오후 3시20분) 특별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을 향해 출발했으며 27일 중 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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