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

산업 / 송현섭 / 2006-12-26 00:00:00
13만4천평규모 국제업무지구 지정

서울 용산역의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이와 관련 철도공사는 용산역 철도차량정비창 부지를 비롯한 13만4,000평(44만2,575㎡)의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 공동사업자 모집공고를 내는 동시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부지는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기본지구단위지침에 의거해 현재 국제업무지구로 지정돼있고 상업·문화·주거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 관계자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철도산업과 연계, 국제업무·상업·문화·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것”이라며 “프랑스 라데팡스와 일본 록폰기 힐 등과 견줄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시행주체는 철도공사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된 프로젝트회사(SPC)가 사업을 진행하며 공공 민간합동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추진되게 된다. 이후 SPC는 민간특유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개발사업 계획수립 및 구역지정에 이어 사업승인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자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철도공사는 공동사업자가 선정되면 개발예정부지를 SPC에 매각, 29%의 지분을 조건으로 SPC에 참여하는데 공동사업자의 부지매입 부담분은 4조5,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철도공사는 이번 사업 신청자격을 3개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 공시액기준 상위 5위까지 3개사 이내로 동일컨소시엄에 대한 참여를 허용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용산역 역세권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부지매각대금과 지분배분 5조5,000억원 등을 합쳐서 총 10조원대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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