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이 결국 무산됐다. 307년만의 영 연방 해체도 없던 일이 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에 진행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 투표에 대한 개표결과 반대가 찬성보다 많아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정됐다. 독립투표 개표가 95.4% 진행된 상황에서 독립 반대표는 191만표를 넘어서 유효표의 절반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은 전체 32개 지역 중 하일랜드 지역의 개표만 남은 가운데 반대가 55%, 찬성이 44%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주민투표 합의 이후 약 2년간 스코틀랜드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던 분리 독립 문제는 최종 부결되었고, 영국 연방에서 떨어져나와 독립국가로 자립하겠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시도는 무산되었다.
이번 투표는 최종적으로 84%의 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반영했다. 그러나 독립 찬성의견이 반대보다 높았던 지역은 전체 32개 지역 중 던디와 그래스고를 비롯한 4곳에 불과했다.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문제를 노심초사하며 자치권 확대 등의 대책을 강구했던 영국 정부와 주요 정당들은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약속했던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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