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디젤승용차 경쟁 '선전포고'

산업 / 설경진 / 2007-03-05 00:00:00
중형세단 토스카 디젤 이어 라세티 디젤 모델 출시

- 라세티 왜건 연간 2만5000대 생산 2천대 국내 판매

GM대우차가 중형세단 토스카 디젤에 이어 준중형 라세티 디젤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디젤승용차 경쟁에 나섰다.

GM대우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에서 라세티 노치백(일반 세단), 해치백, 왜건 등 라세티 디젤 3총사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번 준중형 디젤모델에 적용된 터보차저 커먼레일 TCDi디젤엔진은 최대 출력 121ps/3800rpm과 최대 토크 28.6kg.m/2000rpm를 실현했다. 최대 토크의 약 90% 가량이 1800~3400rpm까지 폭 넓은 구간에서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라세티 디젤승용차에는 고압분사펌프를 활용한 보쉬(Bosch)의 커먼레일 직접연료 분사 시스템이 적용됐고 최고속도 188km/h로 탁월한 주행능력을 갖췄다.

현재 생산중인 모든 친환경 디젤승용차에 영구 매연 여과장치와 배기가스 저감장치 (EGR)를 기본으로 장착해 유로4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시켰다.

라세티 노치백과 해치백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신형 스텝게이트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14.9 km/ℓ의 우수한 연비를 나타냈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30% 가량 향상된 18.4 km/ℓ의 탁월한 연비가 특징이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최대 60 리터 주유로 약 1100km를 주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세티 왜건의 운전석과 조수석은 932mm로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특히 좌석을 접었을 경우 국내 시판중인 컴팩트 SUV를 능가하는 적재공간을 지녔다.

또 6:4 분할 시트를 비롯한 얼로이 루프랙과 실내 곳곳에 배치된 25개의 다양한 수납 공간은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라세티 왜건은 신형 스텝게이트 5단 자동변속기를 채택,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며 높은 연비는 수동은 리터당 18.0 km, 자동은 리터당 14.1km다. 외관은 이태리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뉴 라세티 4도어 세단에 기반, GM대우 디자인 센터에서 최종 완성했다.

GM대우는 현재 생산 중인 모든 디젤승용차에 영구 매연 여과장치(DPF)와 배기가스 저감장치(EGR)를 기본으로 장착, 엄격한 유로 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켰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뛰어난 연비에 따른 경제성과 탁월한 출력을 겸비한 디젤승용차의 높은 잠재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형 세단 토스카 디젤승용차에 이어 라세티 왜건, 노치백 및 해치백 모델 등 준중형 디젤 삼총사 출시에 힘입어 디젤승용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GM대우는 라세티 왜건을 연간 2만5000대 생산, 국내시장에 2000대 가량을 판매하고 2만3000대 가량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세티는 연간 45만대(KD수출 25만대 포함) 가량이 수출되는 GM대우의 최대 수출차종으로, GM대우는 이번에 출시한 라세티 왜건을 전체 라세티 매출의 15%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