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터, 3분기 세계 시장 제패

산업 / 설경진 / 2006-12-11 00:00:00
제품 차별화 브랜드 투자, 세계 시장 성공 원동력

삼성전자는 모니터가 3분기 세계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해 최고 모니터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 실적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량기준으로 658만3천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5.6%로 1위를 차지했고, PC업체인 델(Dell)이 619만5천대(14.7%)로 2위, HP가 406만7천대(9.6%)로 3위, LG가 363만4천대(8.6%)로 4위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외 시장에서 데스크톱PC를 판매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PC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3분기에 전 분기 판매량 549만9000대보다 100만대 이상을 더 판매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 제패 성과는 모니터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력, '싱크 마스터' 브랜드력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과 유럽 고소득층 문화를 대표하는 크루즈에 대규모 모니터 공급 등 B2B 시장 공략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전체 판매량의 35%(2002년 기준)에 달했던 OEM(주문자 상표 부착방식) 생산을 중단(06년 12월)하고 제품 차별화와 브랜드 투자에 주력해 온 삼성 모니터의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와함께 삼성 모니터의 3분기 세계 시장 1위는 주요 국가에서의 시장점유율 1위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독일, 이탈리아,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 모니터는 20여개의 토종,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중국 모니터 시장에서 7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함으로써 삼성 모니터의 위상을 해마다 이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삼성 모니터가 세계 유수의 PC 브랜드를 제치고 3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은 세계 소비자들이 삼성 싱크마스터에 보여 준 끝없는 신뢰 덕분이다"며 "삼성전자는 제품력과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선진국은 물론 성장국가 공략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 모니터 업체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