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조승우(27)가 뮤지컬 '헤드윅'에 다시 합류한다. 조승우가 3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씨어터SH에서 열리는 '헤드윅' 마지막 시즌 무대에 오른다.
초연 당시 연출자로부터 "조승우의 '헤드윅'은 너무 얄밉다. '연출자가 왜 필요한가' 생각하면서 자괴감에 빠져 있을 정도"라는 평을 들었던 만큼, 이번에도 탁월한 무대를 선보이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승우는 지난 2005년 4월 12일 오만석, 김다현, 송용진과 함께 오리지널 캐스트로 '헤드윅'을 연기했다. 공연 당시 티킷 발매 시작 몇 분 만에 자신이 출연하는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이른바 '조승우 효과'를 낳기도 했다.
2005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품은 조승우, 김다현, 오만석, 송용진 등 뮤지컬 스타들의 가세로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록 뮤지컬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새로운 장르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헤드윅'은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캐머런 미첼이 극본과 가사를 쓰고, 기타리스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작품이다. 동독 출신으로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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