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변동 3월부터 SMS 통지

산업 / 황지혜 / 2007-02-23 00:00:00
시중은행, 이자납입일 대출금리 정보 고지

빠르면 3월말부터 변동금리대출의 이자납입일 1~2주일 전에 이자납입 일정과 대출금리 등 정보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에게 통보된다. 지난 2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 주최로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해 빠르면 3월말부터 이자납입일 및 대출금리 등 정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3월말부터 분할상환방식의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중 희망자에 한해 이자 납입일 5~10일 이전에 이자납입 일정과 적용금리 등을 통보할 예정이다. 일시상환대출 고객의 경우 이자납입일 예정 일자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어 통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신청하면 무료로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SMS와 이메일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인터넷뱅킹을 통해 다음 이자납입기일과 적용금리, 납입 예정 금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3월말이나 4월초께 무료로 금리 변동 내역 등을 고지할 계획이다. 전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이자납입일 1~2주일전에 금리 및 이자납입일을 통보할 예정이며 SMS와 이메일 중 하나를 선택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추후 고지 내용에 이자납입일에 납부할 원리금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국민은행, 농협중앙회와 달리 금리 정보를 빼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보 통지일과 실제 이자납입일 사이에 금리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는 이자납입일 시점부터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3월말 또는 4월초부터 이자납입일 1~2주일 전에 SMS와 이메일을 통해 이자납입기일 등 정보를 통지할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4월2일부터 가계대출 고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타 시중은행들도 이자납입일 등 정보를 SMS 및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에 따라 대출금리가 통보 내용에 빠질 수 있다. 또 일부 은행들은 SMS 운영 비용 일부를 고객에게 부담시키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