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강화 주력

산업 / 설경진 / 2007-02-12 00:00:00
대형 가스 생산국 광구 개척 참여 확대

- 공사 비전 재검토 작업 진행...팀제 운영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경영계획은 ‘해외사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상류부문 진출을 서두르는 한편,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우선 중소형 가스 생산국뿐 아니라 세계 1∼3위 대형 가스 생산국의 가스전 탐사 및 개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해외 터미널 건설 개시 및 트레이딩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지역을 선정해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러시아 동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는 현재 서캄차카 1개 광구에 참여하는 것이외에 PNG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광구에 대한 참여기회를 검토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및 호주에서는 현재 미얀마 A-1, A-3 등 2개 광구 참여하고 있는데 호주 및 동티모르 신규 광구 입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동에서는 기존 오만과 카타르·예멘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이외에 신규 중장기 LNG 도입과 연계해 이란 등의 LNG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카스피해 연안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탐사사업 및 생산사업 참여를 위한 공동조사 추진 중이다.

특히 가스전 탐사 및 개발, 액화기지 건설, 운영 등 상류부문의 부가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국내 국영기업 및 민간 에너지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나라 가스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만 정부와 터미널 건설·운영 및 트레이딩 사업에 합의한데 이어 미국·영국 및 파키스탄에서도 해외터미널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수호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해외사업의 가시적인 실체가 나타나면 LNG 수입·판매 및 운영회사라는 단순한 에너지 유통회사의 딱지를 떼고 글로벌 가스 전문회사인 에너지기업으로 한 단계 레벨업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 사장은 "세계 LNG 시장에서 공사의 브랜드파워와 LNG 구매자로서의 역량을 활용, 우리나라 천연가스 자주개발율을 2013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공사 역시 우리나라 경제규모에 걸맞게 국제적 위상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공사의 비전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니라 여건과 현실 속에서 이루고자 하는 실현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자는 것이다.

이 사장은 "비전 실현을 위해 공사가 선택한 것이 팀제"라며 "팀제가 정책돼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면 팀원 개개인의 능력이 우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팀원들간의 팀웍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팀웍 배양에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팀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제반제도의 개선 및 보완작업에 박차를 가해 하루 빨리 팀제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