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은 13개월째 상승중…전월比 0.14%↑

산업 / 토요경제 / 2010-05-24 09:55:29
보금자리주택 지역 '강세', 서울 강남권은 '약보합세'

지난달 전국 땅값이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강남, 강동, 송파 등 서울 강남권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14% 상승,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3월 0.21%에 비해 0.07%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가(地價)지수는 직전 고점인 2008년 10월 103.97에 비해 2.4% 낮은 101.47까지 회복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0.05%, 인천 0.21%, 경기 0.25% 등으로 수도권(0.15%)의 상승률이 전국평균(0.14%)을 조금 웃돌았다. 지방은 0.11%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도 시흥시로 군자지구 및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45% 올랐다.
이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경기도 하남시와 각종 주택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가 각각 0.42%, 0.38%씩 상승했다.
이밖에 인천대교 개통과 연육교 건설로 교통여건이 개선된 인천 옹진군,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경전철사업이 진행중인 경기도 의정부시가 0.37%, 0.36%씩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 강남구(-0.13%), 강동구(-0.02%), 송파구(-0.01%) 등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23% ▲관리지역 0.21% ▲공업지역 0.16% ▲농림지역 0.15% 등으로 조사됐다. 지목별로는 ▲밭 0.24% ▲논 0.21% ▲공장용지 0.21% ▲임야 0.16%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0만3037필지, 2억1422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수는 1.9% 감소한 반면 면적은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1만3298필지, 2억2559만9000㎡ 대비로는 필지수와 면적 모두 각각 4.8%, 5.0%씩 줄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