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미국 전자제어 제품 공장 준공

산업 / 박진호 / 2014-07-17 13:22:11
글로벌 자동자 부품 시장 본격 경쟁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미국에 섀시 제품 공장과 주물공장을 준공했다.


만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메리웨더 카운티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신사현 만도 부회장, 네이던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부지 57만 7000㎡, 건물 4만 1000㎡ 규모의 공장을 세웠다.


이 주물공장은 연간 ESC(주행안전성 전자 제어장치) 60만대, R-EPS(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17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주물공장은 부지 18만 2000㎡, 건물 1만 6000㎡ 규모로 연간 1만 8천 톤의 주물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만도 측은 2018년까지 R-EPS의 생산량을 100만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도는 인근의 현대·기아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ESC를 납품하며, 주물제품은 만도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에 부품 생산에 필요한 주물 제품을 납품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폴란드‧중국 생산망 확대로 경쟁력 강화
준공식에 참석한 신사현 만도 부회장은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이번 조지아 공장의 준공으로 생산제품이 ESC 등 전자제어 제품으로 확산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고급화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 5월 폴란드, 6월에는 중국 선양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잇달아 준공하며 올해 들어 글로벌 생산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앨라배마에 연간 100만 대 규모의 제동장치, 120만 대 규모의 현가장치, 35만 대 규모의 조향장치를 생산, 현대·기아차와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현지 기업들에 납품하고 있는 만도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크라이슬러로부터 ‘우수 공급업체상’(SOY:Supplier of the Year)을 받았으며, GM으로부터도 2003년 이후 5차례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자동차부품 업체로서의 입지와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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