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크림.레깅스.토오픈슈즈…인기 많았네

산업 / 장해리 / 2007-06-08 00:00:00
옥션, 상반기 히트상품 12선 발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지난 5일 '상반기 히트상품 12'를 발표했다.

쌩얼 메이크업이 화장품 전체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비비크림(12만개)이 옥션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원래 박피나 필링 등 피부과 치료 후 피부보호용으로 쓰이던 비비크림은 피부에 자극이 없이 피부 보정력이 우수해 일반인들에게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또한 메이크업베이스, 리퀴드파운데이션 등의 단계를 한 번으로 줄인다는 편리함 때문에 퀵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사랑받았다.

패션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레깅스의 인기가 이어졌다. 3위를 차지한 데님레깅스(10만개)는 스키니진의 느낌을 살리고 활동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허리를 고무밴드 처리해 언뜻 보면 스키니진 같지만 실용성이 높아 스키니진이 부담스러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5월 들어 갑자기 더워지면서 발가락이 신발 밑으로 살짝 보이는 토오픈(toe-open) 슈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1만개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올 초 패션트렌드를 주도한 퓨처리즘(futurism) 영향으로 반짝이가 들어간 펄스타킹이 5만개로 8위를 차지했다.

여성에게는 갸름한 얼굴을 나타내는 ‘V라인’, 남성에게는 균형 잡힌 근육을 상징하는 ‘M라인’이 새로운 뷰티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옥수수수염 음료(12위, 2만개)와 헬스보충제(10위, 3만개)가 각각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몸의 부기를 빼주고 칼로리가 없어 여성 건강에 좋다는 옥수수수염 음료는 대기업들이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오픈마켓에서는 원재료인 옥수수수염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기도 했다. 균형 잡힌 근육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헬스보충제는 올봄 영화 ‘300’의 흥행으로 탄력을 받기도 했다.

IT제품 중에서는 PMP(6만4000개)와 닌텐도 DS와 관련 게임타이틀(5만4000개)이 각각 6, 7위에 올랐다. PMP는 미드(미국 드라마)족이 늘어나고 색상이 다양화되면서 여성에게까지 판매가 확산됐다. ‘두뇌혁명’을 내건 닌텐도 DS는 다양한 두뇌개발 게임으로 게임기 공략층을 기존의 10대에서 20~30대로 성공적으로 넓히면서 순위에 들었다.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알지만 바빠 제대로 아침을 챙겨 먹기 힘든 ‘아침사양족’들을 겨냥한 아침대용 간편식은 4만5천개가 팔려나가 9위에 올랐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컵스프, 죽 등 아침대용식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판매량이 하반기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토피환자가 늘고 아이들에게 유기농재료를 쓴 화장품을 사주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유기농화장품(8만8000개)도 수입제품 중심으로 판매량이 부쩍 증가했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가구전문기업들이 잇달아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기능성의자(9만3000개)도 신학기 시즌을 중심으로 많이 팔려나갔다.

스팀이 알러지방지 등의 기능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브랜드 상품 위주로 스팀다리미(2만1000개)도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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