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세 인하.연기금 조기집행해야"

산업 / 토요경제 / 2008-09-08 09:39:14
수수료에 부가세.농특세 부과는 현실과 괴리"

증권·자산운용사 사장단은 “최근 주식시장 급락이 투자자들에게 저가매수의 유용한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며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국내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증권·자산운용업계는 증권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최근 증시 상황을 진단 및 향후 증권시장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사장단은 증시의 수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 증권거래세 인하를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주식투자자금이 증가해 증권거래세 징수액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거래세율에 대한 인하가 없어 투자자의 부담이 가중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증권거래수수료에 농특세와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는 것은 맞지 않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또한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적립식펀드 투자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부여방안 등 세금혜택상품의 추가 허용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연기금의 주식투자자금 조기집행과 퇴직연금의 주식투자 활성화도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공매도에 대한 감독 강화도 건의하기로 했다. 최근 주가급등락 상황에서 공매도는 작은 규모로도 시장의 안정성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증시안정을 위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분석자료에 대한 점검과 시장의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창구안내, 투자자 교육 등 보다 적극적인 자정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장단은 최근 주가하락이 주로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국발 신용위기 등에 기인하며, 국내 경제여건에 비추어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올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유가가 안정화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어 주식시장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장기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증권업협회를 중심으로 투자자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장기투자캠페인을 조속히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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