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1700선 내줘…경기선행지수 하락 충격

산업 / 토요경제 / 2010-03-31 15:35:37
국내증시가 경기선행지수 하락 소식에 움찔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00.19)보다 7.34포인트(0.43%) 떨어진 1692.85포인트로 마감했다.

2달여 만에 1700선에 올라섰던 지수는 하루 만에 1690포인트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2.58포인트로 2.39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오전 동안 1700선 부근을 맴돈 지수는 오후 들어 169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경기선행지수 하락 소식이 지수를 떨어뜨렸다. 경기선행지수는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매도폭을 늘렸다. 결국 지수는 장 마감 시 1692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선행지수 둔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 있지만 아직 세계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대해 크게 걱정할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기관은 847억 원, 개인은 284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55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1267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부터 1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증권(1.88%), 보험(1.84%), 전기가스(1.53%), 철강금속(1.19%), 운수창고(1.15%)가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음식료는 0.59% 올랐다.

대우차판매는 부도설·워크아웃 돌입설 탓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차이나킹하이웨이도 상장 첫날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LED사업 호조로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에 4.07% 올랐다. 두산은 계열사 두산모트롤과 합병 소식에 3.6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포스코(1.68%), 현대차(0.43%), 한국전력(1.75%), 신한지주(1.33%), LG전자(2.13%)는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0.49%), KB금융(0.55%), 현대중공업(0.64%), 하이닉스(1.14%), LG화학(0.42%)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18.05)보다 2.31포인트(0.45%) 떨어진 515.74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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