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1월 집값 급등

산업 / 토요경제 / 2010-03-31 15:04:36
미국의 1월 주택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31일 보도했다.

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의 주택지수를 보면 1월 미국 내 20개 지역의 주택가격은 전달에 비해 0.3% 상승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미국 집값 상승세는 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주택 구매자 세제지원 혜택으로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웨슬리대학의 칼 케이스 교수는 “주택 가격 상승은 경제회복이 소비자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증시를 보는 시각이 개선되고 실질적 경제회복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며 “경제회복이 시작되고 사람들의 심리도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의 집값 회복세가 도드라졌다. LA 도심지역은 1.8%나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샌디에이고(0.9%), 샌프란시스코(0.6%) 등이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의 부동산 전문 연구기관인 러스크 센터(LUSK Center)의 리처드 그린 소장은 “캘리포니아 남부는 경제위기로 인한 주택시장 타격을 가장 먼저 받았던 곳인 만큼 회복도 앞서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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