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생보사 상장 가속도

산업 / 김덕헌 / 2007-01-19 00:00:00
녹십자, 6월까지 500억 증자 2009년 상장 추진

최근 생보사 상장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자 중소형 생보사들이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생명은 오는 6월까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유치키로 하고 2009년 이전에 주식상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손영 녹십자생명 사장은 최근 2007년 경영컨퍼런스에서 "생명보험과 생명공학.보건의료 사업을 접목시킨 건강보험 전문회사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상장과 함께 국내 생보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생명은 오는 3월말 결산에서 유보율 25%를 초과 달성,상장요건을 갖추게 된다. 동부생명은 최근 상장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상장시기,주간사회사 선정 등 상장준비에 착수했다. 동부생명은 내년 4월 전까지 상장을 한다는 방침이다.

LIG생명은 지난 12일 임시 주총을 열고 보통주 6.649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자본금감소(감자)를 결의했다. 이로써 LIG생명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1513억원에 달하던 누적결손금을 완전 해소했다. 이번 감자로 오는 3월 말 LIG생명은 자본금 300억원,자본잉여금 200억원을 기록해 유보율 60%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LIG생명 관계자는 "이번 감자로 누적결손금을 털어버림으로써 상장요건을 완전히 갖췄다"며 "올 하반기에도 상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