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저자 제임스 S.게일, 책비 펴냄)
1888년 스물다섯의 한 선교사가 조선 땅을 밟았다. 제임스 S. 게일이라는 파란 눈의 청년은 부산에서 서울, 평양, 압록강 등 조선 방방곡곡을 누비며 조선인들과 교류했다. 게일은 1890년 한국 최초의 한영사전을 출간하고 구운몽, 심청전, 춘향전 등을 영문으로 번역해 서양에 소개했다.
특히 조선시대의 마지막 10년이라고 할 수 있는 1888년부터 1897년까지 10년의 기간을 'Korean Sketches(한국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에 출간했다. 게일은 이 책에서 우리가 역사책으로만 접해온 아관파천, 을미사변, 명성왕후 시해 등 본인이 직접 겪은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은 120년 전, 수십년 간 조선 땅에 살며 조선을 사랑한 파란눈의 한국학자가 쓴 우리가 잊고 지낸 역사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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