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 S’ 전격 공개

산업 / 토요경제 / 2010-03-29 09:41:50

삼성전자,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 S’ 전격 공개
‘CTIA 2010’에서 첫 선



삼성전자가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를 공개했다.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1㎓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CTIA 2010’에서 첫날 신종균 무선사업부장 사장의 기조연설 직후 ‘삼성 모바일 언팩트(Samsung Mobile Unpacked)’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갤럭시 S’를 선보였다.
‘갤럭시 S’는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2.1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증강현실은 간단히 말해 현실의 실사영상 위에 가상영상을 겹쳐 현실에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지금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실사에 겹쳐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메라로 주위를 비추면 주변장소에 대한 정보가 화면에 가상으로 나타나는 ‘레이어 리얼리티 브라우저(Layar Reality Browser)’에 각 지역 ‘관심정보(Point of Interests)’가 합쳐져 다양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화질 기술도 담았다. 삼성전자 고유의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맞게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 기술을 적용, 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통합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허브(Social Hub) 역시 탑재해 휴대폰 주소록을 중심으로 구글, 야후, MSN, AOL 등 해외 주요 포털의 이메일, 메신저 등을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올 셰어(All Share)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담았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를 통합해 업데이트 소식을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위젯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 S’는 이밖에 △날씨, 뉴스, 주식, 스케줄 등을 한 화면에 정리해 볼 수 있는 데일리 브리핑(Daily Briefing),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컨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올 셰어(All Share) 기능, △크래들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집에서 디지털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홈 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파고든다는 복안이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북미지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 2110만 대에서 2009년 4880만 대 수준으로 불과 2년 만에 두 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북미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컴스코어(ComScore)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13세 이상의 미국 이동통신 가입자 10명 중 2명이 스마트폰을 구입했을 만큼 스마트폰 구입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갤럭시 S’ 개발을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행태를 조사하는 등 차별화 포인트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What's S Life?’를 주제로 실제 소비자가 ‘갤럭시 S’를 하루 동안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을 영상과 실제 배우의 연극이 결합된 프레젠테이션 기법으로 표현됐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