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한-희망연대 합당은 밀실야합"

산업 / 토요경제 / 2010-03-25 17:29:43
미래희망연대 이규택 공동대표가 25일,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이며 구시대적인 밀실야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합당 논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희망연대가 참여하는 것을 막기위해 계산된 연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당명을 바꿔 지방선거에 나가고 인재영입한다고 신문광고를 통해 선전했다"며 "이제와서 선거를 보이콧하고 합당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사기이며, 국민에 대한 약속위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70만 유권자의 지지로 탄생한 미래희망연대는 국민들을 향한 도리를 다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먼저 국민의 심판을 받고, 필요하다면 그 후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논하는 것이 순리"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또 일각의 분당 우려에 대해 "분당까지 가겠는가. 이념과 정신이 그대로다"라며 "서청원 대표와도 국민중심연합과의 논의가 있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중심연합과의 박근혜 전 대표 대선후보 지지 합의 여부에 대해 "심대평 대표도 이에 동의하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그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민중심연합 창당식 축사를 맡기로 했으나 당내에 한나라당과의 합당 문제 등이 불거지자 참석치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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