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신임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3일 투자은행(IB)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플레이어는 개인, 기업, 기관고객 모두가 원하는 금융 수요와 최적의 자본시장 솔루션을 연결해주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에게 '무엇을 팔 것인가'가 아닌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객의 고민이 무엇인지 더 자주 만나 경청하며 진정성 있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저성장·저금리 기조는 IB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며 "그동안 경험한 IB 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IB 전략적 파트너인 에버코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새로운 파트너 업무협력이 진행되고 있고, 곧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베트남에서도 IB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IB업계에서 손꼽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합류 당시 IB사업부 대표를 맡은 이후 최근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IB사업부 부사장으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보다 앞서 대우증권에서도 IB부장, IB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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