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19조원 투자·7000명 채용…‘사상 최대‘

산업 / 토요경제 / 2012-01-09 13:02:16

[온라인팀] SK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인 19조원 투자와 7000명 채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SK는 올해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성장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통 큰 경영계획’으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조기 정상화를 촉구한 뒤 이틀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3일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늘려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 국가경제가 강해진다”며 “각 계열사들은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적극적인 경영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한바 있다.
이어 “하이닉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올해는 SK그룹 글로벌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할 것”이라며 “그룹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성장을 촉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들이 수립한 올해 투자규모는 19조1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총 투자액 9조원대 보다 10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하이닉스 인수 비용인 3조4000억원을 제외하고도 16조원에 육박한다.
SK그룹은 이중 시설에 10조원, R&D에 2조원, 자원개발에 2조원 이상을 각각 투자할 방침이다. 나머지는 하이닉스 인수를 포함, 새로운 사업기회를 잡기 위한 자본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채용규모도 지난해 5000명 수준보다 40% 가량 증가한 사상 최대규모의 7000명 이상으로 정했다.
특히 채용인원의 30%는 고졸 사원으로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1000명 수준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만우 SK그룹 홍보담당 전무는 “하이닉스 인수를 계기로 그룹 전체가 성장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며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성장경영 리더십 아래 국가경제의 선순환 및 본연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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