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CAR]기아차 “K3 쿱, 연간 7000대 팔겠다”

산업 / 토요경제 / 2013-09-16 13:21:17
K3쿱, 수입차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 자랑 강점

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K3 쿱(KOUP)'의 연간 판매 목표량을 7000대로 잡았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열린 K3 쿱 시승행사에서 "20~30대 남녀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포르테 쿱의 성공신화를 잇기 위해 강력한 성능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더한 K3 쿱을 탄생시켰다"며 "준중형의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리얼쿠페로 연간 7000대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2009년 출시한 포르테 쿱의 연간 최대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포르테쿱은 지난해 2200여대 판매에 그쳤지만, 2010년에는 7859대까지 팔렸다.
서 상무는 "K3 쿱의 타깃은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는 25~43세 미혼 남성과 젊은 감성을 보유한 33~39세 남성들"이라며 "포르테 쿱의 차별화 된 스타일에 만족하나 성능이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 대폭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종석 기아차 국내상품팀 차장은 "K3 쿱은 수입차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며 "벤츠 C 클래스나 인피니티 G37의 경우 일반 세단과 쿠페의 가격차가 7100만~1억100만원에 달하지만, K3는 280만원밖에 차이가 안나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K3 쿱 출시로 국내 쿠페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서 상무는 "포르테 쿱의 경우 디자인면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내부재질과 퍼포먼스가 조금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K3는 포르테 쿱 이상의 외관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서스펜션과 내부재질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 국내 쿠페 시장은 K3 쿱이 주도하며 파이를 키워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아반떼 쿠페와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K3쿱의 장점은 204마력의 터보 GDi 엔진"이라며 "또 디자인에서도 보다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현명을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국내와 동시에 K3쿱을 론칭하고 북미 시장에는 오는 10~11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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