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 발급 받으세요"

산업 / 토요경제 / 2008-09-01 10:11:51
본인직접신청제 시행, 대리신청 안돼…2~3일 단축

수행기관 168개로 확대한국조폐공사는 대덕테크노밸리소재 ID본부에서 외교통상부 관계자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여권 발급 개시 기념식'을 갖고 25일부터 국민들이 신청, 접수한 전자여권을 본격적으로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여권 전면 발급에 앞서 외교통상부는 올 4월부터 외교관, 관용 여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 새롭게 구축한 신여권통합관리시스템의 안정성을 시험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초기 전자여권 수요 폭증을 감안해 여권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그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전자여권 전면 발급을 계기로 여권 '본인직접신청제'가 시행된다.


종전 여행사 등을 통한 대행신청이나, 대리인을 통해 여권을 발급받는 제도는 사라지게 된다.


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민원인은 신분증과 사진을 소지하고 인근 여권업무수행기관(지방자치단체)을 직접 방문, 여권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여권을 신청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여권사무수행기관을 올해 초 66개 기관에서 168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기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희망하는 경우 여권 접수·교부를 시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날 행사에서 조폐공사 전용학 사장은 "공사에서 중앙 집중방식으로 여권 발급업무를 처리함에 따라 여권 성수기에 발생되던 '여권대란'의 문제가 말끔하게 해소됐을 뿐만 아니라 발급된 여권은 당초 여권을 신청한 장소까지 공사에서 직접 배송함에 따라 소요기일도 2~3일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또 "이제 국민들은 공사가 만든 대한민국 전자여권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국제적으로 신분 인정을 받으면서 자유롭고 품위 있게 외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여권'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 이정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향후 우리 국민들이 여권을 발급 받는데 어떠한 불편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조폐공사가 '여권 중앙 집중 발급센터'로써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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