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전세가, ‘지긋지긋한 하락세’

산업 / 토요경제 / 2011-12-05 13:38:48
전월比, 전·월세 거래량 증가에도 하락 지속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 일대 전세가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0월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택 전월세 실거래 건수는 총 11만3242건으로 전월 10만2231건 대비 10.8%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만7122건이 거래돼 9월(6만9684건)보다 10.7% 증가했다. 서울(3만5984건)과 인천(7560건), 경기(3만3578건) 등이 모두 늘었다.
지방도 9월 3만2416건에서 지난달 3만5984건으로 1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대비 6.7% 줄어든 전남(1354건)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서 거래가 증가했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세가 7만5100여건으로 66%, 월세가 3만8100여건으로 34%를 차지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 73%인 3만9400여건, 월세는 27%인 1만4300여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요단지의 전세 실거래가는 떨어진 곳이 많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리센츠 85㎡의 경우 15층 전셋값이 9월 5억3000만원에서 지난달 5억원으로 3000만원 하락했으며 22층은 5억5000만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1억2000만원 떨어졌다.
9월 3억4000만과 3억7000만원에 거래됐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 77㎡ 1층은 지난달에 3억원에 전세계약이 신고됐으며 같은 아파트 6층은 4억1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6000만원 내렸다.
또 경기 용인 죽전힐스테이트 8층은 9월 2억4000만~2억4500만원에 전셋값이 신고됐지만 지난달에는 2억3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반면 같은 기간 2억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오른 서울 성북구 하월곡 월곡두산위브 85㎡ 12층의 경우처럼 전월세 실거래가가 오른 곳도 일부 있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5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