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민노당 야권 통합에만 혈안' 강력 비난

산업 / 토요경제 / 2011-11-04 13:23:07

한나라당은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강력히 비난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에서 폐쇄회로(CC)TV를 신문지로 감싸는 모습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의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신중한 마음 씀씀이가 필요하다"며 "명심하고 더욱 근신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한·미 FTA 처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민주당은)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대화의 장도 열지 않고 야권통합 논의에만 몰두하다가 거리로 뛰쳐나가기로 했다고 한다"며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정중히 권고하는데 정치일정이 더 바빠지기 전에 FTA를 충분히 국회 안에서 토론하면서 조속한 시기에 원만하게 국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처리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민노당 의원이 다른 의원의 어깨를 밟고 올라가서 CCTV를 가리는 서커스 공연같은 장면을 보고 국민들은 실소를 금치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보여 주기 부끄러운 쑈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민주당은 과거 여당시절 '까막눈'이였기 때문에 한·미 FTA를 잘 몰라서 체결했다고 말한다"면서도 "들여다 보면 야권 통합에만 매몰돼 국익은 안중에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까막눈'이였다는 주장은 위장이고, 진짜는 무뇌상태로 보여진다"며 "우리는 이렇게 무뇌 수준으로 떨어진 정당정치의 현실을 보면서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구상찬 의원은 "6명의 민노당 의원들이 한국 정치를 좌우하고 있고, 이들이 생떼를 쓰는 바람에 국회가 마비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민노당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정당과 마찬가지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이)사석에서 빨리 통과하라는 말을 한다"며 "빨리 통과시키면 데미지가 있다. 여야 합의가 안될 경우 빨리 통과시켜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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