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사천리'···최지성, "신규사업 적극 육성"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9 10:30:17
"건강, 환경, 라이프케어 등 신규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해 기존의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사업과 함께 삼성전자의 양대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1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신사업추진단을 주축으로 연구소와 기술원 및 각 사업부가 적극 협력해 구제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친화적으로 바꾸고, 나아가 서비스와 솔루션을 부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부품(DS) 부문과 완제품(DMC) 부문을 올해 하나로 통합한 것에 대해서는, "스피드와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부품에서 세트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만의 강점을 살려 진정한 컨버전스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세계 경기에 대해서는, "각국의 재정확대 기조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정도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성장세는 플러스로 전환되고, 브릭스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회사를 둘러산 경영환경은 경쟁사들의 추격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글로벌 넘버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 지역, 전 제품에서 우위를 달성하고, 창조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지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어느때보다 어려운 경영 여건하에서도 매출 10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로서 고객을 감동시키고,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136조 원, 영업이익 10조9000억 원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상정된 안건들은 주주들의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제1호 의안인 제41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의 경우 한 주주의 건의에 따라 별다른 이의 없이 박수로써 일사천리로 승인됐다.

제2호 의안인 이사 선임의 건 역시 박수로써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제3호 의안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역시 원안대로 승인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의 경우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나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 시장지배력 강화로 전년 대비 두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는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집중해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와 연동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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