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 한국전쟁 당시 세균전 현장실험 명령"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9 10:09:13
미 합동참모본부가 한국전쟁 당시 세균전을 위한 현장실험을 명령한 내용이 담긴 문서가 발견됐다.

아랍권 위성채널 알자지라 방송은 17일(현지시간) 영어 다큐멘터리 '피플앤파워'를 통해, 미 합참이 지난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세균전을 위한 현장실험을 명령했다는 문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 합참은 지난 1951년 군사작전 상황에서 세균전을 위한 특정 병원체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기 위해 한반도 내에서 대규모 현장실험을 명령했다.

그동안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세균전 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여러차례 제기된 바 있으나, 미 합참이 직접 세균전 현장실험을 명령했다는 문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한 북한 주민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공중에서 탄저병과 장티푸스, 림프절패스트에 오염된 곤충 등이 담긴 세균탄을 투하해 한 동네에 있는 총 500호에서 3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같은 주장이 북한 정권의 선동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데, 북한 당국은 지속적으로 미국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50년 6월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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