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 용도 변경

산업 / 송현섭 / 2017-11-26 18:24:51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종로 신영동 등 정비구역 지정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서울시가 서초동 역세권 일원 청년주택 사업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와 종로구 신영동, 구로 오류2동을 환경정비 구역으로 지정했다.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일대 정비지역.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21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엔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이중 동작구 사당4 정비예정구역 해제안만 원안대로, 나머지 4건은 수정 가결됐다.


우선 서울시는 서초구 서초동 1365-8번지 외 7필지(2,805.1㎡)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중 용도지역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따라서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됐고 이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 해당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서초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이 지역 청년층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이후 해당 구청(서초구)에서 주택건설사업계획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또 성동구 용답동 234 일대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건폐율 60% 이하(70% 이하로 완화 가능), 기준용적률 400% 이하, 허용용적률 600% 이하, 높이 130m 이하로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관련 시설과 업무•문화시설 등 입지를 통해 자동차 매매시장을 비롯한 기존 자동차관련 산업의 재정착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장안평 지역의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부지 29,883.7㎡)는 1979년 도심에 산재한 중고차 매매업소 및 정비업체의 집단화와 공영화를 위해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산업 경쟁력이 하락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이 저하돼 현대화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따라서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인 성동•동대문구와 함께 서울특별시 고시 제2016-228호로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마련, 지난 10월 21일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를 개관했다.


시는 또 가로환경 개선, 자동차 축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지역산업 신뢰구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안평 지역을 도시산업 거점으로 육성키로 하고 오는 2020년 이후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현대화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종로구 신영동 너와나우리마을 214번지 일대(44,071㎡)에 낡은 저층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차원의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해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희망지사업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주거환경 관리사업의 첫 대상으로 평균 14개월 걸리는 구역 지정이 7개월로 신속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주민들은 올해 5월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을 세워 노후·안전시설물 정비, 방재 및 범죄예방, 생활환경개선, 마을공동체 거점조성 등 6개 부문 28개 단위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노후주택 수리 융자 지원한도는 가구당 4,500만원으로 설정됐고 신축은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내에서 이자율 0.7%로 융자되며 2018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구로구 오류2동 버들마을 147번지 일대(18만2,007㎡)의 낡은 저층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시 도계위가 수정 가결한 계획에 따르면 생활가로•마을나들길 개선, 도로•계단 정비 등을 통한 기반시설은 물론 보안등 교체와 CCTV(폐쇄회로텔레비전) 신규 설치 등이 이뤄진다.


또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공동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등 3개 분야 27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2015년 8월부터 현재까지 주민워크숍, 마을행사, 소식지 발행, 주민회의 등을 통해 수립된 주민참여형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사업은 2018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하며 노후주택 수리 및 신축공사비를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융자 지원은 개량을 위한 수리비로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000만원으로 이율은 0.7%로 책정됐다.


한편 시는 동작구 사당4 정비예정구역을 원안대로 해제했는데 앞서 구청장이 주민공람 및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해제를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추후 주민들의 동의 여부에 따라 주거환경관리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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