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여성표심 잡는다…‘출산 가산점제’ 도입 발표

산업 / 서승아 / 2014-05-25 22:35:08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휴일인 25일 어린이와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직장내 출산점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추가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산후조리원)에 방문해 출산 여성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경우 각 과목별 득점의 2%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출산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 40만명의 여성이 산후조리 떄문에 경력이 단절된다”며 “군대 갔다온 남자가 시험을 보면 가산점을 받듯 산모가 새 직장을 구하면서 공공기관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모가 같은 직장에 복귀할 경우는 차별대우가 없도록 하겠다”며 “산후 휴가를 아이 아빠가 반드시 사용하는 강제규정으로 해서 산모 부담을 줄이는 것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산모와 아이가 같이 있을 경우 비용이 190만원인데 사립조리원에 가면 비용이 여기의 두배, 서너배된다고 한다”며 “앞으로 구에 초소한 하나 정도는 구립·시립 산모건강증진센터가 꼭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 후보는 출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공립 산후조리원을 확충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여성 문화대사를 선정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 안전을 위한 관련 어플리케이션(앱) 개발도 약속했다. 그는 이른바 ‘여성 안심 앱’과 관련해 “스마트 알람 무상보급을 통해 시급한 상황 발생 시 휴대폰을 흔들면 강력한 경고음이 발생하고 119센터로 위치정보를 자동 전송해 폭력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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